뜨거운 대선 정국을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이어진 대선 후보와 정당 측의 발언으로 풀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국민의당과의 통합도 가능하다고 밝혔고,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는 속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.<br /><br />정권 교체를 하게 되면 안정적인 의석 확보가 필요한데 그 1차적인 대상은 기존의 우리 야권 정당들이라고 생가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, 정의당과 우리가 정책 연대로 함께 할 수 있고, 또 국민의당의 경우엔 원래 뿌리도 같았던 만큼 저는 당연히 통합도 열어놓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: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을 적폐세력으로 내모는 사람들이 정권 잡으면 나라 어떻게 되겠습니까? 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라고 공격하던 문재인 후보가 이제 와서 통합을 말합니다. 선거용 통합 아닙니까, 여러분! 거짓말에 또 속으시겠습니까 한 번 속으면 실수지만 두 번 속으면 바보입니다.]<br /><br />홍준표 후보는 지지율 상승세가 무섭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. 특히 안철수 후보를 지칭하며 자신의 페이스 메이커라고도 했는데요. <br /><br />마라톤에서 잘 뛰는 선수의 메달을 돕기 위해 뛰어 주지만 결승선을 통과하지 않는 선수를 지칭하는 용어지요.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: 어제 대구·경북에서 거쳐서 올라오는데 이제 우리 지지율이 박근혜 대통령 지난번 선거에 한 70% 복원이 됐습니다. 안철수 후보는 홍준표의 페이스메이커입니다. 그래서 이번 주가 아니라 우리 자체 분석으로서는 오늘 이미 넘어섰습니다.]<br /><br />그런데 이 같은 홍준표 후보의 주장을 일축한 민주당 관계자가 있습니다. 홍준표 저격수로도 불리는 민주당 민병두 특보단장인데요.<br /><br />민 단장은 어제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홍준표 후보의 목표는 대통령이 아니라 경남도지사라고 깎아내렸습니다.<br /><br />[민병두 / 민주당 특보단장 (YTN 라디오 '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') : 홍준표 후보가 젊었을 때 꿈이 개그맨 아니었겠습니까? 최근 본선 들어서 홍준표식 막말 개그가 일정 정도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게 한 지점은 있다고 봅니다. 그런데 80% 가져간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. 본인도 지금 대통령 후보가 될 줄 몰랐죠. 예상을 못 했죠. 본인의 꿈은 다음 경남도지사 한 번 더하고 싶은데, 그래서 결사적으로 보궐 선거되는 것을 저지한 거죠. 왜냐면 보궐 선거가 있게 되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2812375293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